반성도 비전도, 대안도 없는 국민의힘 대선 출마 레이스 빈수레가 요란합니다.

국민의힘 인사들의 대선 출마 선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십수명에 달하는 함량 미달의 인사들이 너도 나도 권력을 향해 달려드니 현기증이 날 지경입니다.

첫 주자 안철수 의원부터 오늘 출마를 선언한 한동훈 전 대표까지 이들의 출마 선언에 공통점이 있습니다.

반성도, 비전도, 대안도 없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속빈 강정입니다.

이재명 전 대표에 대한 저주, 민주당을 향한 남 탓으로만 점철된 이들의 중구난방 속에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습니다.

내란 대통령을 배출하고 함께 나라를 망친 데 대한 반성 역시 찾아볼 수 없습니다.

내란이 초래한 우리 사회의 혼란마저 윤석열이 아닌 야당 탓으로 돌리는 이들에게 염치를 챙기라는 말조차 아깝습니다.

내란 수괴의 철면피 대회입니까? 고작 사흘 동안 걸렸던 국민께 죄송합니다는 회의실 뒷걸개가 민망할 지경입니다.

국민의 힘 대선 주자들은 공허한 말잔치를 벌이기 전에 그간의 실정과 폭정 내란에 대한 진심 어린 사죄와 참회부터 내놓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