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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구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를 위한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22일, 부산진구는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기부자들과 함께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식을 열어 새로운 참여자들을 맞이했다.
이번 행사에는 ㈜킴푸드 문근해 대표, ㈜안목 서면점 김관민 대표, ㈜샤브남바완 서면점 최진혁 대표가 각각 3백만 원을, 타이거 꼬마김밥 대표가 1백만 원을 기부하며 지역 사회를 향한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은 “기부자들의 소중한 정성과 참여로 지역 발전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주민 복지 향상과 지역 인프라 개선을 위해 투명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김 구청장은 또한 “더 많은 분들이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 지역사회를 함께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고향 또는 특정 지역에 기부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복지를 증진하려는 취지로 도입된 제도다. 도시화와 인구 유출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되살리고, 지역 간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기부금이 주민 복지와 인프라 개선, 지역 문화 활성화에 사용되면서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를 통해 기부자들은 고향과 지역사회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고, 주민들은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다.
부산진구는 이번 기부금을 포함해 앞으로도 다양한 기부 참여를 독려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역 주민뿐 아니라 출향민과 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다양한 캠페인과 홍보를 계획 중이다.
고향사랑기부제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부자와 주민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경우, 부산진구뿐 아니라 다른 지역으로도 제도의 성공 사례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향사랑기부제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모델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부산진구의 사례는 이러한 제도의 가능성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참여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조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