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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평택시 애향아동복지센터에 야외 쉼터용 평상과 파라솔을 기부하며 아이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했다.

GH는 8일 ‘GH와 함께하는 아동복지 실천 기부물품 전달식’을 개최하고, 아동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휴식할 수 있도록 시설 맞춤형 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무더위가 본격화되기 전, 복지시설의 실제 수요를 반영해 준비한 것이어서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

전달된 평상과 파라솔은 아이들이 야외에서도 햇볕을 피하며 편안히 쉴 수 있도록 돕는 용도다. 시설 이용자들의 생활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동시에,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본보기가 되고 있다.

GH 이종선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기부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기업의 역할을 되새기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지역 아동들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역사회 일각에서는 이러한 공기업의 기부가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후원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공공기관이 주도하는 기부활동은 민간 참여를 이끄는 마중물이 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

이번 GH의 기부는 단순한 물품 제공을 넘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공공기관의 책임 있는 사회 참여를 보여주는 사례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모범적 나눔이 확산돼 전국 각지에서 더 많은 공공기관과 기업이 참여하길 기대한다.

(김혜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