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이 전 직원과 함께 반부패·청렴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청렴 교육, 전 직원 참여 속 열려
18일 재외동포청 본관 36층 대강당에서 열린 ‘청렴 Live’ 교육에는 김경협 청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전 직원과 함께 참여했다. 이번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과 협업으로 진행됐으며, 산하기관인 재외동포협력센터 직원들도 함께했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직원들은 온라인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청렴 가치 공유
이번 교육은 단순한 강의식 교육을 넘어선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김 청장과의 소통간담회를 시작으로 △청렴 연극 ‘갑질 브레이커’ △청렴 판소리 ‘신 별주부전’ △청렴 특강 및 퀴즈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결합됐다. 이를 통해 직원들이 청렴의 가치를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김경협 청장 “청렴, 제도와 운영 뒷받침돼야”
김 청장은 간담회에서 “오늘 자리는 단순한 반부패교육이 아니라, 재외동포청의 조직문화와 가치를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이라며 “청렴은 말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제도와 운영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출범 3년차의 신생 조직인 지금이야말로 청렴 행정의 기반을 확립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며 부서 간 소통과 존중을 바탕으로 투명한 정책 수행 문화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직원들 “청렴을 일상화하겠다” 결의
교육을 마친 직원들은 “이번 청렴 Live 교육을 계기로 청렴을 일상화하고 실천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재외동포청은 앞으로도 청렴 기반의 조직문화 정착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방침이다.